삼성 이재현이 24일 대구 롯데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쳐내며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을 경신했다. 뉴시스

삼성 이재현이 24일 대구 롯데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쳐내며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을 경신했다.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22)이 연속경기 홈런을 쳐냈다.

이재현은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진을 상대로 홈런을 쳐냈다. 올 시즌 15호 아치다. 지난해의 14개를 넘어 개인 단일시즌 최다홈런을 경신했다.

이재현은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박진의 초구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았다. 비거리는 110m였다.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올 시즌 3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14번째이자 개인 2번째였다.

이재현은 전날(23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연속경기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까지 새로 쓰며 기쁨을 누렸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