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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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올타임 레전드’의 위엄을 과시했다.

엄정화는 23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봉청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루아침에 기억을 잃은 ‘경력단절 톱스타’의 재기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매회 몰입도를 높였고 최종회에서는 잃어버린 꿈을 되찾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작품 안에서의 활약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엄정화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유튜브 채널 ‘LeoJ Makeup(레오제이)’에서 공개된 ‘엄정화 재해석 3단 변신’ 쇼츠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재 조회수 790만을 돌파했다. 그는 히트곡 ‘초대’, ‘몰라’ 메이크업을 재해석하는가 하면 2025 버전의 새로운 스타일까지 완벽 소화해 세대를 아우르는 ‘영원한 디바’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처럼 드라마와 온라인을 동시에 장악한 엄정화는 연기·인기·화제성을 모두 거머쥐며 여전히 대중이 사랑하는 배우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올타임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