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사진제공 |  위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사진제공 | 위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이 신입사원으로 변신해 예능감을 뽐냈다.

태현은 24일 유튜브 채널 ‘T라 능숙해’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T라 능숙해’는 ‘T형 인간 부활 프로젝트’라는 콘셉트 아래 MBTI 유형 중 T로 알려진 태현을 관찰하는 예능이다.

태현은 방송에서 이날 F형(감성형) 직원들만 있는 양말 회사의 유일한 T형(사고형) 신입사원이 됐다. 시작부터 과도한 환대에 당황한 그는 “살려달라”는 외침으로 웃음을 안겼다.

태현은 직원들의 들뜬 분위기, 작은 것에도 크게 감동하는 모습 등에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현대인들이 배워야 할 소양 같다. 얼굴 찌푸리고 일한다고 좋은 건 아니지 않나”라며 깨달음을 전했다.

회의 등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모습은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감성적인 홍보 문구를 작성해 칭찬받았다. 신제품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주변의 끝없는 칭찬과 높은 텐션에 점차 지쳐가는 태현의 모습은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태현은 결국 회식을 앞두고 “소속사에 전화를 해보겠다”라며 자리를 떠난 뒤 그대로 사라지는 ‘탈주 엔딩’을 장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