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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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한강에서 러닝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뷔는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을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무려 10km를 달린 직후였음에도 생얼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선 뷔는 근본 미남다운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뷔는 자기관리와 팬 사랑으로 ‘김다정’이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다. 소소한 일상조차 팬들과 공유하는 다정한 면모가 또 한 번 드러난 셈이다.

지난 8월 29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아미 러닝 크루’ 모집 조건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뷔가 내건 조건은 △아는 척 금지 △말 걸지 않고 러닝에 집중하기 △자존심 상하니 추월 금지 △“BTS 실망인데?” 발언 금지 △침 흘리는 모습 촬영 금지 △걷더라도 지쳐서 걷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기 등. 이에 팬들은 “뷔가 옆을 지나가는데 모른 척하기는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뷔는 러닝을 이어가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24일 위버스에서는 “비 오는 날에도 뛰었다”며 “처음에는 러닝이 싫었지만 지금은 체지방이 10미만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팬들이 “아미를 만난 적 있냐”고 묻자, 뷔는 “엄청 많이 만났는데 다들 정말 젠틀해서 말도 안 걸어주고 배려해줬다”며 “덕분에 웃기도 하고, 목격담이 안 뜨는 걸 보면 더 고맙다. 다음에 만나면 선물이라도 드려야겠다”고 답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군 복무 전에는 슬랜더한 체형이었던 뷔는 SDT(특수임무단) 복무 시절 벌크업에 성공했다. 전역 후에도 러닝, 헬스, 등산 등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