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각국 의상·악기 등 다문화 체험
부산 남구 문현동 아시아공동체학교. (사진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캡처)

부산 남구 문현동 아시아공동체학교. (사진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캡처)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가 함께 어울리며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의상,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부산 남구 문현동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열렸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26일 오전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남구 유치원 및 어린이집 영유아(16기관),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모여라! 세계 친구들’ 지구촌 놀이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의 6개 영유아학교 선도기관 중 하나인 공립 대연어린이집이 주관한다. 영유아학교 선도기관은 부산형 유보통합 모델 창출을 위해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4대 상향평준화 과제를 운영한다. 4대 상향평준화 과제는 ▲충분한 이용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형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이다.

이번 행사는 남구 유치원, 어린이집, 아시아공동체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선도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의 유보통합 체감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와 의상,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 영유아와 학생들은 나라별 전통놀이를 즐기고, 각국의 의상과 악기를 체험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

또 푸드트럭에서 피자와 아이스티를 맛볼 수 있고, 포토부스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어 즐거움과 추억을 더한다.

김석준 교육감은“이번 다문화 체험활동이 영유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