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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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조카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엄정화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기념 매체 인터뷰에서 “지온이가 벌써 13살이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 성악을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래를 너무 잘하고 감성이 좋다”라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니 들어주고, 메이크업에도 관심이 많아서 가끔 지온이에게 화장을 받기도 한다”라고 조카의 관심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나이에 꿈을 갖고 해나가려는 마음 자체가 멋있다. 응원한다. 일단은 도전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냉정하게 ‘넌 안돼’가 아니라 ‘뭐든지 시도해 봐. 판단은 네가 해’라는 마음으로 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지난 23일 종영된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하루아침에 기억을 잃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예명 임세라)의 복귀 과정을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복수, 로맨스 등으로 얽힌 다양한 인물과의 관계 중 조카 봉다희(도영서 역)의 연예인 꿈을 응원하는 이모의 모습으로는 따뜻함과 재미를 더했다. 이에 작품은 시청률(전국 기준) 1.3%로 시작해 4.3%라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무리됐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