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3년 이래 메이저리그 최강의 팀으로 거듭난 LA 다저스가 지난 13년 동안 무려 12번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무실점 역투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투타에서 애리조나를 압도한 끝에 8-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이에 LA 다저스는 이날까지 시즌 90승 69패 승률 0.566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를 3경기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양 팀은 3경기씩 남긴 상황. 이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동률을 이룰 수 있으나, 규정상 상대 전적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펄펄 날았고, 구원진 역시 이날 경기에서는 무실점 역투했다.

또 LA 다저스 타선은 11안타 8득점으로 펄펄 날아오르며, 애리조나 투수진을 꺾는데 성공했다. 장타력을 앞세운 홈런 4방이 결정적.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시즌 54호 대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와 타이기록을 작성했고, 프레디 프리먼은 멀티홈런으로 날아올랐다.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한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을 12승 8패와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로 마무리 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3년 이래 최강의 팀으로 거듭난 LA 다저스는 지난 2021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지구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