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전‧현직 회장 및 관련 공직자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전‧현직 회장 및 관련 공직자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증진 방안 논의
청도군은 지난 25일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전‧현직 회장 12명을 비롯해 유관부서 공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과 여성단체협의회 간의 유대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청도군의 여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단체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여성단체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역대 회장들은 오랜 기간 여성단체 활동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십 강화, 사회참여 기회 확대, 돌봄과 복지 분야에서의 기여 방안 등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청도군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여성단체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여성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나경 청도군 행정안전복지국장은 “여성단체협의회 역대 회장님들의 경험과 지혜가 군정 운영과 정책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여성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역할 확대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동체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