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주민·민간단체·공직자가 함께하는 협력의 장
청도군은 9월 26일 금천면 동곡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군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확산시키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환경산림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시장을 찾은 군민과 상인들에게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을 무료로 배부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비닐봉투 대신 다회용 가방을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적극 홍보하며,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알렸다.

또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일회용품 줄이기 수칙을 안내해 군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 현장에서는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새마을부녀회 회원,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환경보호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야 한다”며, “앞으로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와 다회용품 보급 확대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향후 지역 축제와 군민 참여 행사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