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유럽 테마문화마을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이 올가을 ‘유럽마을 레트로 페스타 2025’를 개막했다.

‘가을, 유럽마을에서 만나는 레트로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종합 문화 페스티벌로, 연인·가족·해외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준비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무대는 해외 초청 마임 듀엣 ‘구스따뽀 & 허니’가 맡는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일 펼쳐지는 공연은 마임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로, 유럽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공간은 베네치아 가면 전시와 체험으로 꾸며지며, ‘제페토 골목’에서는 레트로 유럽풍 거리를 재현했다. 미니카, 축음기, 고미술품 전시와 더불어 주말마다 열리는 ‘앤틱 경매 이벤트’가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쁘띠프랑스에서는 세계 오르골 시연과 체험, 앤티크 전시관, 유럽 인형 전시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어린왕자 의상 체험, 프랑스 전통놀이, 색칠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지로 방영되면서 관광객 발길이 늘고 있으며, 중국 기능성 화장품 기업 신옌그룹 임직원 약 900명이 단체 방문하는 등 해외 인센티브 투어 목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레트로 페스타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시간 여행 같은 감성과 추억을 담았다”며 “구스따뽀&허니 공연, 베네치아 가면 체험, 세계 오르골 시연, 앤틱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낭만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유럽마을 레트로 페스타’는 9월부터 11월까지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 전역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과 현장 발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시간과 프로그램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