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2로 진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1일과 4일에 각각 파라과이, 파나마와 조별리그 남은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거나, 각 조 3위 6개 팀 중 4위 안에 들면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20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김명준이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35분 추격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1-2로 패한 한국은 다음달 1일과 4일에 각각 파라과이, 파나마와 조별리그 남은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거나, 각 조 3위 6개 팀 중 4위 안에 들면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세 이하(U-20) 한국축구대표팀이 2025 칠레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헤나디 신추크(전반 13분)와 올렉산드르 피슈추르(전반 16분)에게 잇달아 실점한 뒤 김명준(헹크·후반 35분)의 추격골로 승점 수확의 불씨를 살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에 우크라이나전은 6년전 폴란드대회 결승에서 패배를 설욕할 기회였다. 당시 한국은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앞세워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일궈냈지만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해 우승에 닿지 못했다. 이창원 U-20 대표팀 감독은 이날 당시 패배를 설욕해 목표인 ‘3대회 연속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맞아 고전했다. 전방압박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스피드와 경합 능력 모두 상대가 한 수 위였던 탓에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유효 슈팅(3개)과 패스 성공률(79%) 모두 우크라이나(6개·83%)에 밀렸다.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전방압박을 헤쳐나오자 겉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전반 13분 신추크가야로슬라프 카라만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실점했다. 3분 뒤엔 장신(키 204㎝) 공격수 피슈추르가 다니엘 베르나투스의 크로스를 헤더 추가골로 연결하며 패색이 짙었다.
몇차례 골 기회가 있었지만 비디오판독 신청권(FVS) 활용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판정의 오류 여부를 가릴 때 기존에 심판이 직접 관여했던 비디오판독(VAR)과 달리 감독이 필요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FVS를 실시했다.
한국은 전반 37분 최병욱(제주 SK)이 우크라이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베르나투스와 경합하던 중 넘어져 FVS를 사용했지만 페널티킥(PK)이 선언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엔 손승민(대구FC)의 프리킥을 함선우(화성FC)가 헤더골로 연결했으나 우크라이나 벤치에서 FVS를 사용한 결과 오프사이드로 번복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명준이 후반 35분 정마호(충남아산)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골을 터트렸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과 4일에 각각 파라과이, 파나마와 조별리그 남은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거나, 각 조 3위 6개 팀 중 4위 안에 들면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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