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특유의 역동성과 CLE의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MG 특유의 역동성과 CLE의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CLE 쿠페 라인업을 완성하며 고성능 퍼포먼스 쿠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벤츠 코리아는 AMG 특유의 역동성과 CLE의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를 국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10월에는 특별한 색상과 전용 디자인 패키지를 더한 ‘리미티드 에디션’도 15대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의 고급스러운 외관에 AMG 퍼포먼스를 얹은 2도어 쿠페 모델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조합해 최고 출력 449마력(ps)과 최대 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숙한 시동과 부드러운 가속, 빠른 응답성을 갖춘 AMG 스피드시프트 9단 변속기와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 ‘4MATIC+’가 결합돼 일상과 스포츠 주행을 모두 만족시킨다.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AMG 전용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다이내믹 셀렉트 등도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저공해차 인증으로 도심 통행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외관은 ‘샤크 노즈’ 스타일의 후드와 확장된 펜더, Y-스포크 20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시각적 역동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나파 가죽 스포츠 시트, 12.3인치 계기판, 11.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메탈 위브 트림을 조합해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췄다.

편의 사양도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맞췄다. 티맵 오토 기반의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통풍·열선 시트,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은 ‘마누팍투어 그라파이트 그레이 마그노’ 외장 색상과 노란색 포인트, 전용 레터링과 스티치가 조화를 이뤄 희소성과 개성을 동시에 살렸다. 가격은 일반 모델 1억 770만 원, 리미티드 에디션은 1억 3130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