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이상순이 평온한 주말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이상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카페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리그램(재게시)하며 부부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카페 앞 의자에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편안한 차림 속에서도 닮아가는 환한 미소가 눈길을 끌며, 일상 속 행복이 그대로 전해졌다.

이효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카페 창밖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이상순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결혼 12년 차에도 변함없는 다정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효리의 캐주얼한 스타일링 속 양말 포인트가 눈에 띄었다. 사소한 디테일까지 시선을 사로잡으며 여전히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을 본 팬들은 “진짜 부부가 아니라 닮은 형제 같아요”, “이효리 패션은 늘 따라 하고 싶다”, “이상순 씨 미소에서 꿀이 뚝뚝… 보는 제가 다 행복해요”,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예쁜 사랑이라니 부럽습니다”, “카페에 우연히 있었다면 인생 사진 찍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환호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매입가 약 60억 5000만 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 서울 생활을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오픈해 직접 수업을 진행 중이며, 예약과 동시에 수강권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달 3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서는 MC로 나서 K-뷰티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