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아뽀TV’ 캡처

유튜브 채널 ‘아뽀TV’ 캡처


코미디언 이용식이 19kg을 감량한 뒤 다이어트 후유증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감기에 걸렸던 이엘이를 오랜만에 보러온 친할아버지 할머니와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용식은 운동복 차림으로 홈트레이닝을 이어가며 체중 관리에 열중했다.

운동 중 그는 “하는 사람은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딸 이수민은 “용돈 주는 아빠보다 운동하는 아빠가 더 좋다”며 따뜻하게 응원했다. 하지만 이용식은 “멋있어지고 날씬해지고 지방도 빠졌다는데 피부가 흘러내릴까봐 걱정된다”며 다이어트 후 나타난 부작용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민은 출산 후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콜라겐까지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73세인 이용식은 손녀와 오래 함께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아침에 거울을 보니 목젖이 보이더라. 나한테 목젖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총 19kg을 감량한 그는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