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르윈 디아즈는 올 시즌 타자 부문 3관왕이 유력하다.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타격한 뒤 타구를 응시하는 디아즈.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포시트시즌(PS)은 10월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팀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지만, KBO 시상식 무대에 설 타이틀홀더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포츠토토와 함께 개인 타이틀 판도를 예측해봤다. KBO가 시상하는 타자 부문 타이틀은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등 8개다.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ERA), 다승, 세이브, 홀드, 탈삼진, 승률 등 6개다.
9월 28일 기준으로 다관왕이 확정적인 선수는 타자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다. 디아즈는 홈런(49개), 타점(153타점), 장타율(0.637) 부문서 1위에 올라있다. 그는 KBO리그 역사에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단일시즌 150타점을 넘어섰다. 3개 부문 모두 2위와 격차가 상당하다.
안타 부문 타이틀은 사실상 빅터 레이예스(186안타·롯데 자이언츠)의 몫이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202개) 기록을 새로 쓰며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180안타)에 6개를 앞섰다. 키움이 1경기만 남겨놓아 역전은 불가능하다. 출루율은 KT 위즈 안현민(0.443), 도루는 LG 트윈스 박해민(49도루)이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다.
타율은 양의지(두산 베어스·0.338)가 가장 유리하다. 2위 레이예스(0.3292), 3위 안현민(0.3289), 4위 김성윤(삼성·0.3288)과 격차가 크진 않다. 두산의 잔여 경기가 적다는 게 어떻게 작용할지 봐야 한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은 득점이다. 1위 구자욱(삼성·104득점), 2위 송성문(102득점)의 자존심 대결이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구자욱은 2021년 107득점으로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송성문은 아직 개인 타이틀이 없다.
투수 파트는 폰세의 4관왕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ERA·1.85), 다승(17승), 승률(0.944) 부문은 1위 수성이 유력하다. 남은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다승 부문 2위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16승)가 1승을 더해도 최소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과 치열한 탈삼진 부문 경쟁에서 승리하면 2011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 이후 14년 만에 투수 4관왕에 오를 수 있다.
세이브 부문 선두 박영현(KT·35세이브)이 2위 김서현(한화·33세이브)을 앞서고 있다. 잔여경기를 고려하면 역전의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져야 승리를 지킬 기회도 생긴다. 박영현이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홀드 부문은 ‘불혹의 베테랑’ 노경은(SSG), 김진성(LG)이 최종전까지 도전을 이어갈 참이다. 둘은 나란히 33홀드를 챙겼는데, 노경은은 지난 시즌(38홀드)에 이어 2년 연속 타이틀을 노린다. 김진성은 생애 첫 타이틀홀더를 꿈꾼다.

한화 폰세. 다승, ERA, 승률, 탈삼진 등 4관에 도전한다. 사진제공ㅣ한화 이글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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