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정규 2집 앨범 ‘IM HERO2’가 발매 한 달을 맞은 29일,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가 특별한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바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시작된 대규모 지하철 랩핑 홍보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영웅의 새 앨범과 공연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동차 내부와 이동 통로가 임영웅의 다양한 활동 모습으로 꾸며지면서, 지하철은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팬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음악과 이미지를 만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팬클럽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임영웅 아티스트의 활동에 우리 ‘영웅시대’가 얼마나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존재인지 보여주는 자부심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팬심을 일깨우고, 일상 속에서 임영웅님의 매력을 전파해 파란 물결이 더 넓게 퍼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랩핑 홍보의 첫 무대는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이다. 송도 현대백화점 아울렛 이동
통로에 설치되며, 운영 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 달간이다.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하루 19시간 운영되며, 지하철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미 온라인에 공개된 랩핑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팬들은 “출근길이 기다려진다”, “영웅시대 자부심 제대로다”, “콘서트 카운트다운 시작!”, “우리 가수가 최고다”, “일상에 영웅이 함께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다가오는 10월 셋째 주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의 설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영웅의 음악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영웅시대의 뜨거운 응원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