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다감

배우 한다감



배우 한다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한다감은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5-202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주인공 블랑쉬 역을 맡았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가 1947년 발표한 희곡으로, 몰락한 미국 남부 상류층 출신 블랑쉬가 여동생 부부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품위를 지키려는 블랑쉬와 거칠게 욕망을 드러내는 매제 스탠리의 대립은 환상과 현실의 충돌, 인간 내면의 욕망과 좌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한다감은 이번 무대에서 강은탁, 방은희, 이세창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그는 희망과 욕망의 희생자로 표현되는 블랑쉬 역을 통해 강렬한 심리극에 도전한다.

한다감은 “첫 연극 무대라 심적으로 부담도 크지만 운명처럼 다가온 블랑쉬와 끝까지 마주하고 싶다”며 “제가 만들어낼 블랑쉬가 어떤 모습일지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MC 활동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시트콩(시트콤+콩트) 프로젝트’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한다감. 이번에는 연극 무대를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의 변신과 도전을 보여줄 전망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