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는 시즌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폰세는 1일 인천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6안타 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돼 힘겨운 출발을 알렸으나 빠르게 털어내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다만, 폰세는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김서현(21)의 난조로 5-2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9회말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폰세는 4회말 1사 이후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거포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46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SSG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245탈삼진)을 넘어서며 올해 탈삼진왕 등극을 예약했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그는 1일까지 올해 29경기(180.2이닝)서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252탈삼진을 마크했다. 탈삼진 타이틀뿐만 아니라 다승, ERA, 승률(0.944)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적수가 없어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폰세가 4관왕을 확정한다면, 외국인 투수 최초 기록이다. 동시에 1996시즌 한화 소속이었던 구대성(승리·구원·ERA·탈삼진), 2011년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윤석민(승리·ERA·탈삼진·승률)에 이어 3번째로 4관왕에 오른 투수로 역사에 남는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1989~1991시즌 해태(현 KIA) 타이거즈 소속의 선동열이 3년 연속 승리·ERA·탈삼진·승률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탈삼진 기록이 시상 부문이 아니라 공식적인 4관왕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시즌 내내 위력을 과시했던 폰세는 정규시즌 MVP까지 노려본다. 앞서 투수 4관왕을 달성했던 구대성, 윤석민 모두 그해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4관왕을 예약한 폰세의 가장 큰 경쟁자는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150타점이라는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다. 둘의 양강구도가 예상된다. 

폰세가 MVP까지 수상한다면, 2023시즌 당시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에릭 페디(32·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2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MVP를 받게 된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폰세는 1일 인천 SSG와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승리, ERA,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예약했다. 내친김에 리그 MVP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