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과 구본승 만남에 주우재가 “두 분은 몇 년을 두고 봐야 하는 관계”라고 조심스럽게 정의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약칭 ‘옥문아’)에서는 김숙의 전 ‘비즈니스 남편’ 윤정수와 현 ‘비즈니스 썸남’ 구본승이 옥탑방 손님으로 찾아온다. 이런 가운데 주우재가 레이더를 발동해 김숙과 구본승의 관계를 재정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숙의 ‘비즈니스 썸남’ 구본승은 ‘10월 7일 결혼설’에 얽힌 ‘진실과 거짓’을 직접 해명한다. 무엇보다 결혼 관련 ‘가짜 뉴스’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던 사연을 공개하면서도 자신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숙은 “결혼은 모르겠고, 오빠와 낚시하면서 놀면 재미있을 것 같아”라고 가능성을 열어 둬 옥탑방을 술렁이게 한다. 또한 구본승은 “독립적이고 자기 일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며, “김숙은 성격이 시원시원해 보이지만 여성스럽기도 하다”라며 김숙의 숨겨진 매력을 언급해 주우재의 레이더를 발동시킨다.

주우재는 김숙과 구본승에게 “이게 연애 아니야?”라고 재차 의심을 보내더니 “두 분은 연애하는 듯”이라며 의미심장한 눈길을 보낸다. 무엇보다 무늬오징어 낚시를 둘러싼 김숙과 구본승의 밀고 당기는 ‘플러팅’ 전말이 공개되자, 주우재는 급기야 “김숙과 구본승은 몇 년을 두고 봐야 하는 관계”라고 정의한다.

방송은 2일 저녁 8시 3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