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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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이 질투심을 드러내며 김영대와의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에서 정다해(이선빈 분)와 함지우, 일명 ‘함박사’(김영대 분)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두 사람은 아직 속마음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흔들리는 감정선이 심상치 않게 흐르고 있다.

다해의 한마디에 함박사의 마음이 요동쳤고, 친구의 농담 섞인 경고에도 “옥장판 팔고 싶으면 그냥 하나 삽시다”라는 돌직구와 함께 터진 키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다해는 욕심이라 여기며 본심을 숨겼지만 그와 정다희(홍승희 분)를 엮는 말에 질투심을 느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다희와 함께 손하트를 만드는 함박사를 지켜보며 벚꽃나무 뒤에서 질투 눈빛을 보내는 다해의 모습이 포착됐다. 파란 옷차림으로 눈길을 끄는 다해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질투를 감추지 못했고, 세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가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함박사 옆에 있는 이가 다희라는 점은 흥미를 더한다.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똥글씨’라는 별명까지 얻은 다해는 기획안 심사에서 다희에게 기회를 내준 바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5~6회에서는 다해와 함박사가 조금씩 서로를 향한 감정을 드러낸다”며 “이선빈과 김영대의 사랑스러운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