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영업 1팀의 보물 류승룡의 직장생활 실체가 드러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약칭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2일 임원 승진을 꿈꾸는 부장 김낙수(류승룡 분)의 인간적인 매력이 담긴 2차 티저를 공개했다. 2차 티저에는 ACT 영업 1팀을 이끄는 부장 김낙수의 직장생활이 담긴다. 상사에게 “보물 1호”라는 극찬을 들은 부장 김낙수는 “내년에 임원 다는 거 99.9% 확정이야, 확정”이라며 자신감이 한껏 오른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을 훨씬 앞질러가는 후배를 보자 김낙수는 급격하게 휘청거리기 시작한다. 생전 하지도 않는 실수를 할 뿐만 아니라 상사에게 구박까지 들으며 회사의 보물이 아닌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마는 것. 설상가상 부하직원들조차 김낙수를 보며 한숨을 쉬기 바빠 김낙수의 험난해질 직장생활을 예고한다.

그런데도 김낙수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줘”라고 주문을 외우며 임원 승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후배에게 밀리고 상사에게 혼나도 소주 한 잔에 설움을 털어버리고 인생 홀인원을 향해 파이팅을 외칠 김낙수의 직장 생존기가 기다려진다.

’김 부장 이야기’는 2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