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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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와 허남준이 달콤한 데이트와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5회 방송에서는 고영례(김다미)가 현실에서는 다가가지 못한 한재필(허남준)에게 용기를 내 짝사랑을 고백하는 상상을 펼쳤다. 쏟아진 소나기 속 정자에 단둘이 남은 순간 첫 만남 때와 같은 팝송 ‘Close to You’가 흘러나오자 영례는 “내가 먼저야. 나한테도 한 번은 기회 좀 줘”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공원을 거닐고, 가로등 아래 첫 키스를 나누며 달콤한 연애를 완성했다. 현실보다 더 설레는 ‘첫사랑 판타지’가 안타까움과 설렘을 동시에 안기며 시청자 반응이 폭발했다.

제작진은 방송 후 공개하지 못했던 ‘영재 커플’의 스틸컷을 추가 공개했다. 아이스크림 먹여주기, 솜사탕을 사이에 둔 눈맞춤, 그리고 가로등 키스 장면까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방송 엔딩에서는 영례가 일하는 미용실에 재필이 등장하며, 두 사람이 마치 연인처럼 웃는 장면이 이어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제2막이 펼쳐진다. 영례와 재필이 실제로 연인이 됐을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 7회는 4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