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FEE)과 유엔 세계관광기구(WTO)가 협력해 운영하는 글로벌 인증으로, 관광 및 서비스 업장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때 수여된다. 숙박·관광시설의 에너지 절감, 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13개 항목을 기반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부여되며, 약 80여 개에 달하는 국제 기준 충족이 요구된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친환경 인증 제품 사용, 종이 절감, 침대 시트·커버 교체 신청제(그린카드), 욕실 대용량 디스펜서 설치, 객실 어메니티 유상 판매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을 실천해왔다. 식음 서비스 영역에서는 100% 동물복지 계란(케이지 프리 에그)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코르 호텔 그룹의 엄격한 친환경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정책도 도입하고 있다.

이창수 총지배인은 “이번 ‘그린키’ 인증은 아코르 그룹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토대로 실천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친환경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