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를 맡은 김희애가 80년대 패션과 메이크업을 그대로 재현했다.

오는 4일 방송될 ‘놀면뭐하니?’에서는 특집 ‘80s MBC 서울가요제’ MC 김희애가 1부를 잇는 2부 80년대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를 선보인다. 그 시절 유행했던 앞머리 볼륨을 만들고, 레드 립스틱, 여기에 보라색 투피스를 코디하며 80년대 무드와 감성을 살렸다. 스펀지 달린 마이크까지 들고 있으니 80년대 그 자체다.

여기에 김희애는 말투와 멘트, 딕션까지 목소리로도 시청자들을 80년대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김희애는 “80년대 콘셉트로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준비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입고 관객들과 함께하니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80년대 대학가요제, 쇼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대표 MC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80s MBC 서울가요제’는 지난 9월 27일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8.2%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예능 시청률 전체 1위(닐슨코리아 수도권)를 차지했다. 9월 4주차 TV화제성 조사(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도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