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매거진 측이 사과문을 올렸다.

엘르 UK는 2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파리 패션위크 관련 게시물에서 블랙핑크 로제가 사진 크기 조정을 이유로 단체 사진에서 제외됐다”며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며, 앞으로는 다양한 독자층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엘르 UK는 공식 SNS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에 참석한 셀럽들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제와 더불어 모델 헤일리 비버, 모델 겸 배우 조이 크라비츠,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가 참석했지만, 공식 SNS에 업로드된 사진에는 로제가 잘려있어 논란이 커졌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