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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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우와 박진주 사이에 미묘한 관계 변화가 포착됐다.

8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내 딸 친구의 엄마’는 돌싱 워킹대디 박기준(전성우 분)이 유치원 앞에서 전 부하직원 서희진(박진주 분)을 ‘내 딸 친구의 엄마’로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관계 역전 휴먼 성장 드라마다.

극 중 기준은 초보 대디로 육아에 서툴고, 희진은 7년 차 베테랑 엄마로 단련된 육아 고수다. 직장 시절에는 원수였던 두 사람이 5년 만에 부모로 다시 얽히며 ‘공동 육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직 원수에서 조금은 가까워진 듯한 두 사람의 미묘한 텐션이 담겼다. 기준이 희진의 도움을 받아 딸 세나의 원피스를 고르고, 서툰 솜씨로 머리를 땋으며 육아에 도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기준이 “희진 씨 덕분에 세나 마음 조금이라도 알아가는 것 같아요”라며 진심을 전하는 순간, 두 사람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엇갈린 오해가 풀리며 공동 육아 속 ‘썸 기류’까지 흘러나온 두 사람.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내 딸 친구의 엄마’는 8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