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지수가 팝가수 제인과 협업한 새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를 발매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내에는 지수의 다음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예고하는 장면이 담겨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블리수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지수가 팝가수 제인과 협업한 새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를 발매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내에는 지수의 다음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예고하는 장면이 담겨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블리수


‘협업 포식자’로 입증해낸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이 솔로 출격에 나선 지수를 통해서도 재현됐다. 지수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인(ZAYN)과 손 잡고 새 노래 ‘아이즈 클로즈드’(EYES CLOSED)를 발표했다.

이번 컬래버 파급력은 ‘아파트’의 로제·브루노 마스를 위시로, 제니·도이치, 리사·도자캣에 맞먹는 ‘막강 조합’이라 평가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를 방증하듯 10일 노래 공개 후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유튜브 기준 1600만회를 훌쩍 넘어섰다.

영국 그룹 원디렉션 출신인 제인은 노래 ‘필로우 토크’(PILLOW TALK)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월드 스타. 새 노래 뮤직비디오에서 지수는 뒷모습 일부만 드러낸 정체불명의 4인 실루엣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도 있다.

이와 관련, 글로벌 팬덤은 제인 외 지수의 차기 협업 가수들일 거라는 이른바 ‘대형떡밥’으로 해석하며 각종 SNS를 매개로 실명 맞추기에 한창이기도 하다.

지수의 ‘아이즈 클로즈드’ 뮤직비디오에는 ‘다음 피처링 라인업’을 예고하는 듯한 의문의 실루엣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이번 뮤직비디오가 다음 컬래버를 암시하는 ‘대형떡밥’이라며, 현재 이들의 정체로 샘 스미스, 배드 버니, 솜버, 찰리 XCX 등을 유력시 하고 있다. 사진 | 지수 ‘아이즈 클로즈드’ 뮤직비디오

지수의 ‘아이즈 클로즈드’ 뮤직비디오에는 ‘다음 피처링 라인업’을 예고하는 듯한 의문의 실루엣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이번 뮤직비디오가 다음 컬래버를 암시하는 ‘대형떡밥’이라며, 현재 이들의 정체로 샘 스미스, 배드 버니, 솜버, 찰리 XCX 등을 유력시 하고 있다. 사진 | 지수 ‘아이즈 클로즈드’ 뮤직비디오

이들 예상을 종합하면 지수의 ‘또다른 컬래버 카드’로는 샘 스미스를 위시로, 배드 버니, 솜버, 찰리 XCX 등이 꼽히고 있다.

배드 버니는 라틴계를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으로 그래미상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샘 스미스와 찰리 XCX는 대형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영국 출신의 최정상 팝스타다. 솜버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로 섬세한 감정과 독특한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다.

제인으로 시작된 듯한 지수의 협업 퍼레이드 움직임은 그저 추측 만으로도 글로벌 팝 안팎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상태다. 팬덤은 요즘 말로 ‘감다살’(감 다 살았다)인 “초호화 협업 라인업”이란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수의 컴백과 맞물려 이젠 ‘흥행 필승 공식’으로 자리 잡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협업 이력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손잡은 ‘아파트’(APT.)로 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고, 리사는 세계적인 밴드 마룬파이브와 팝가수 도자캣, 제니는 미국 래퍼 도이치 등과 협업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지수 역시 제인을 위시로 최정상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성공 공식이 다시 한번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