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

경북도의회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 현장 점검단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의장직무대리 최병준 부의장)는 10월 14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경주지역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PEC준비지원단으로부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행사장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지 확인에는 최병준 의장직무대리를 비롯해 배진석 부의장,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 박채아 교육위원장, 박규탁 수석대변인, 정경민 문화환경위 부위원장, 황명강 기획경제위원, 최덕규 건설소방위원, 박승직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먼저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실에서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으로부터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행사 안전관리·교통대책·숙박 및 편의시설 운영 등 세부 준비계획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실무적 문제와 개선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의원들은 엑스포대공원 내 APEC 전시장,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가 설치된 화백컨벤션센터, 정상급 숙소(PRC), 부대행사장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운영 준비상황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특히 APEC 참가자 동선, 회의장 및 미디어센터 운영, 보안·통신체계, 문화·관광 자원 홍보방안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주가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국가적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직무대리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의회가 앞장서서 준비과정을 챙기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