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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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과 안은진의 아찔한 ‘혐관 로맨스’가 시작된다.

11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보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도파민 폭발 로맨스를 예고하며 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의 부활을 알린다.

15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의 설렘과 혐관을 오가는 케미스트리를 고스란히 담았다. 생계를 위해 악착같이 버티는 고다림의 현실적인 모습에서 시작된 영상은 ‘먼지투성이 신데렐라’라는 카피처럼 절망 속에서도 씩씩한 여주인공의 서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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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앞에 ‘백마 탄 왕자님’ 같은 남자 공지혁이 나타나며 분위기가 전환된다. 장기용은 “데이트하자구요”, “내일도 같이 있고 싶은데, 아주아주 사적으로”라며 직진 고백을 선보인다. 그러나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안은진이 그의 부하 직원으로 나타나면서 관계는 반전된다.

티저 속 두 사람은 “남편에 애까지 있으면서 어떻게 나랑 키스를”, “저랑 한 키스를 잊기 힘드셔서 이러시죠?” 등 팽팽한 신경전 끝에 “꺼져!” “못 꺼져요!”로 이어지는 대사를 주고받으며 ‘설렘과 혐관’을 넘나드는 로맨스 텐션을 완성한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폭발적인 케미와 리듬감 있는 연기 호흡을 보여준 장기용과 안은진은 올가을 안방극장에 짙은 핑크빛 설렘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11월 12일 수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