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5 펜타워즈’ 수상 트로피 이미지

KT&G ‘2025 펜타워즈’ 수상 트로피 이미지



KT&G가 국제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2025 펜타워즈(Pentawards)’에서 금·은·동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작은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골드 어워드),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실버 어워드), ‘오늘(ONEUL)’(브론즈 어워드) 등 총 3종이다. 시상식은 10월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다.

‘펜타워즈’는 2007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심미성·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매년 수천 개 브랜드가 참여해 디자인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이번에 골드 어워드를 받은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은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금’을 모티브로 한 메탈릭 질감의 패키지가 돋보인다. 금괴를 형상화한 형태와 질감이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은 곤룡포의 금빛 문양 등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실버 어워드에 올랐다. ‘오늘(ONEUL)’은 국산 담뱃잎과 한국적 미감을 조화롭게 표현해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펜타워즈 수상은 KT&G의 프리미엄 제품이 세계적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