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컨셉케이컴퍼니

사진제공ㅣ컨셉케이컴퍼니


트롯신동 김태연이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김태연은 12월 1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2025~2026 전국투어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의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이달 22일 오후 6시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하며, 12월 20일 청주 CJB미디어센터, 12월 2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등에서도 이어진다. 추가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은 지 4년 만의 대형 무대다. 김태연은 이번 전국투어를 ‘공감형 콘서트’로 기획해 관객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무대 전체가 하나의 드라마처럼 느껴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도시마다 무대 콘셉트와 연출도 달라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김태연의 음악적 성장을 집약한다. 트로트뿐 아니라 국악, 발라드,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2012년생 만 1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 무대 장악력으로 ‘아기 호랑이’에서 ‘소녀 호랑이’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연은 “이 무대가 ‘우리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 혼자가 아니라 관객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고 싶다”며 “첫 전국투어에서 관객의 환호와 눈빛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연은 4세에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 박동진 판소리대회 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했다. 이후 ‘미스트롯2’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으며, 지난해 싱글 ‘김태연’으로 프로듀싱에 도전했다. 올해 4월에는 첫 정규 1집 ‘설레임’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앵콜’, ‘세월강’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