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목민감사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이선희의원실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목민감사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이선희의원실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발전 기여 공로 인정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이 지난 10월 18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에서 ‘목민감사패’를 수상했다.

‘목민감사패’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정신을 계승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직접 선정한다. ‘목민정신’은 백성을 잘 다스리고 보살피는 공직자의 본분을 뜻하며, 국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선희 위원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맡아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이 위원장은 △「경상북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및 공정화에 관한 조례」 제정 △「경상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경상북도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경상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 핵심 입법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 위원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앞장섰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료 부담 완화 등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이끌어냈으며, 수차례 현장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수상소감에서 “뜻깊은 목민감사패를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지금의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상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2025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지의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와 지자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상생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울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