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수산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덕군이 지원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육성사업 - 영덕 수산식품기업(氣UP) 드림데이(Dream Day)’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 강구정보고등학교 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지역 내 수산식품기업 대표와 재직자 15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디지털융합교육원의 유인숙 지도교수가 강사로 나서 △AI의 기본 이해와 마케팅 활용 개론 △생성형 AI를 통한 자료조사 및 요약 방법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실습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강구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조력자로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컴퓨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기업인들이 학생들과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가 이뤄졌고, 이는 지역 교육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도구”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수산식품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AI 활용을 통해 마케팅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수산식품기업의 기술혁신과 판로확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