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공지능에게 여행을 묻다

관광산업의 미래가 디지털과 인공지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대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3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2025 관광산업 디지털전환·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산업 종사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는 ‘의미 있는 디지털 경험’, ‘인공지능 기술의 관광업 적용’, ‘초개인화된 여행 서비스’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표자로는 야놀자리서치 박성식 대표, 경희대 최규완 교수가 나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짚는다. 이어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관광산업 안에 일상화된 인공지능의 시장지배력’을 주제로 강연하며,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희철리즘’이 여행 콘텐츠의 핵심을 풀어낸다.

관광업계 종사자와 예비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0월 29일까지 ‘관광e배움터’에서 가능하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세미나는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국관광공사 양경수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세미나가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산업 트렌드에 맞춘 교육으로 종사자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