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평등하게 숲을 향유하도록”… 강원도, 녹색인프라 확충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서 도내 3개 시군의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14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사업 대상지).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서 도내 3개 시군의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14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사업 대상지).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서 도내 3개 시군의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14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은 복권기금 수익금을 재원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생활권 주변에 녹지 환경을 조성·개선하고, 누구나 손쉽게 숲속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2개소(총 12억 원) ▲‘나눔숲 조성사업’ 1개소(2억 원) 등이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보행 약자와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산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강릉시 송정해변 무장애나눔길과 영월군 남면 연당원 무장애나눔길이 선정됐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복지시설 내 숲을 조성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선군의 ‘프란치스코의 집’이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산림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민 모두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녹색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