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 사진제공 | 맨 노블레스

한지현. 사진제공 | 맨 노블레스



배우 한지현이 깊어진 내면과 성숙한 면모를 선보였다.

24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맨 노블레스’ 화보는 ‘밀착과 밀도’를 키워드로, 에나멜 천과 블랙 아크릴 판, 얇은 나일론 소재 등 피부와 시선이 밀착될 수 있는 텍스처를 활용했다. 슬릭한 실루엣의 룩과 입체적 구조의 맥시멀리즘 드레스가 대비적으로 연출되며, 한지현 특유의 긴장감 있는 에너지와 집중력이 시각적으로 극대화됐다.
한지현. 사진제공 | 맨 노블레스

한지현. 사진제공 | 맨 노블레스


한지현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 영화 ‘얼굴’에 대해 “관객이 수진의 눈을 통해 인물의 내면으로 걸어 들어오길 바랐다”며 감정의 ‘억제’와 ‘진폭’을 어떻게 조율했는지 진솔하게 전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그는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 진짜처럼 보이는 것이 더 중요했다”며, “완벽하지 않아도 그날의 감정이 다음 장면을 만든다. 그 과정이 제 청춘과 배우로서 걸어 나가는 길에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