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둘째 임신 “13주차, 내년 4월 출산 예정”

가수 나비가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나비는 2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가을을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갑자기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예민하다”고 말했다.

DJ 안영미가 “오늘 나비 씨의 중대 발표가 있다. 좋은 일”이라고 운을 띄우자 나비는 “ 뱃속에 둘째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둘째 임신을 고백했다. 안영미는 “지난 주부터 안정기가 지나서 발표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두데’에서 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웃었다.

나비는 방송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임신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둘째를 임신했다. 워킹맘인 나는 진짜 에너지 넘치는 아이를 키우며 둘째 고민만 몇 년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전조차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 가보자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한방에 찾아와준 우리 아가. 두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둘째 고민이 끝나서 아주 홀가분하다”며 “우리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라니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잘 준비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임신 13주차라면서 내년 4월 출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비는 2019년 11월 결혼해 2021년 5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