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전 부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이 전 부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은 10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급‧용역‧위탁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부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와 재해 예방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담당자들이 직무 수행 중 안전보건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강사가 초빙되어 △도급‧용역‧위탁사업 시 발주기관의 주요 안전보건 의무사항 △현장 위험요인 파악 및 관리 방법 △감독자의 역할과 점검 절차 △수급업체 안전서류 관리 및 실태 점검 방법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강의가 진행됐다.

청도군은 이번 교육과 연계해 오는 11월부터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주요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공사현장 및 위탁시설 등으로, 수급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발견된 개선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지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발주기관과 수급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사고 없는 청도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사업부서에서는 발주 단계부터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현장에서 적극적인 안전보건 조치를 실천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