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무시알라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올해 7월 PSG와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오른발 정강이와 발목이 모두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회복세가 뚜렷하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그의 12월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무시알라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올해 7월 PSG와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오른발 정강이와 발목이 모두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회복세가 뚜렷하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그의 12월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수비수 이토 히로키(일본)에 이어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독일)의 복귀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3일(한국시간)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독일)이 본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무시알라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아마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일정이 빡빡한 12월 중순에 복귀해 몇분이라도 소화하는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지난달 23일에 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지만 기본적인 훈련만 하고 있다. 시몬 마르티넬로 구단 피트니스 코치와 함께 공을 다루는 간단한 협응 훈련만 하며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올해 7월 6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현 맨체스터 시티)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오른발 정강이와 발목이 모두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은 무시알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15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유럽 5대리그 단일시즌 개막이후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한 까닭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에베를 단장은 “우리 구단은 무시알라의 복귀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11월 말부터는 연말까지 프라이부르크(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장크트 파울리(독일), 슈투트가르트(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마인츠(독일), 하이덴하임(독일)과 잇달아 경기가 있다. 때론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하기도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무시알라가 12월에라도 복귀한다면 1월에는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팀 차원에서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총괄(오스트리아) 역시 ‘빌트’와 인터뷰에서 “무시알라의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복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