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배우 박중훈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다.

3일 밤 8시 10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8090 대표 청춘스타 배우 박중훈이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한 절친, 前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김민준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박중훈과 고등학생으로 처음 만나 4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허재는 학창 시절 일반 학생인 박중훈은 자신보다 아래였다며, 체육 특기생이던 본인을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박중훈은 허재가 기타치고 머리 기른 나를 오히려 부러워했다고 반박하며 찐친 케미를 뽐내 MC 박경림을 폭소케 한다.

이어 김민준은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톱스타’ 주연 배우로 출연했던 사연을 전한다. 이 인연으로 김민준 결혼식 때 박중훈이 주례 겸 축사를 맡았었다고. 이에 김민준은 사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박중훈이 먼저 ‘주례 해줄게’라고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지 못해 주례가 생겼다는 반전 비하인드로 웃음을 더한다.

박중훈은 배우로 성공 가도를 이어가던 중 돌연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만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한다.

재일교포인 아내와 싸움을 할 땐,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다가 웃음이 터져 싸움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