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동해선 포항-영덕 고속도로 4, 5공구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SO),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EO), 김영한 HDC현대산업개발 인프라본부장(왼쪽부터). 사진제공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동해선 포항-영덕 고속도로 4, 5공구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SO),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EO), 김영한 HDC현대산업개발 인프라본부장(왼쪽부터). 사진제공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겨울철을 앞두고 대형 인프라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국 주요 현장에 대한 경영진 차원의 주기적 점검을 확대하며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말 포항~영덕 고속도로 제4·5공구 현장을 방문해 시공 품질과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이사(CEO), 조태제 대표이사(CSO)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도로포장면 시공 상태, 터널 및 교량의 구조 안정성, 안전 표지와 난간 등 주요 시설물 설치 상태를 세밀히 살폈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돌입을 앞두고 고속도로 현장의 시공 여건과 동해안 특유의 지질 특성을 반영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현장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년간 공사에 매진해온 모든 현장 인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규모 인프라 사업일수록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며 “본사와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 연장 30.9km,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로,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영덕군 구간 9.48km를 맡아 시공하고 있다. 현재 동해안의 복잡한 지질 환경을 고려해 시공성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고난이도 공정에 대한 안전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광주, 청주 등 전국 주요 공사 현장에 대한 경영진 차원의 정기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 시공 품질 점검에 그치지 않고,현장과 본사 간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건설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위험요소가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전사적인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 활동을 확대해 ‘무재해 현장’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