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상수관로 누수 신속 복구…“비상 급수 지원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물왕배수지 인근 상수관로 누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급수를 지원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임병택 시장 현장 점검 모습).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물왕배수지 인근 상수관로 누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급수를 지원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목감동과 물왕동 일대에서 “물이 흘러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자 즉시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누수 지점을 확인하고, 당일 보수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단수와 탁수(흐린 물)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같은 날 오후 7시경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단수 및 탁수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했다.

시는 현재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를 긴급 투입,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단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에어 제거 퇴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4일 오전 물왕배수지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임 시장은 “먹는 물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누수 복구와 수질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