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시즌 초반 팀 상승세의 중심이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도 “우리 팀의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라고 극찬했다. 황택의가 4일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 도중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시즌 초반 팀 상승세의 중심이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도 “우리 팀의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라고 극찬했다. 황택의가 4일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 도중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시즌 초반 팀 상승세의 중심이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도 “우리 팀의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라고 극찬했다. 황택의가 4일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 도중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시즌 초반 팀 상승세의 중심이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도 “우리 팀의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라고 극찬했다. 황택의가 4일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 도중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시즌 초반 팀 상승세의 중심이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도 “우리 팀의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라고 극찬했다. 황택의가 4일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 도중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시즌 초반 팀 상승세의 중심이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도 “우리 팀의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라고 극찬했다. 황택의가 4일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 도중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OVO

“많이 조명이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우리의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다.”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53·브라질)이 주전 세터 황택의(29)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시즌 초반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중심에 황택의가 있다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 경민대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5-25 25-18 33-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승점 8)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이상 3승1패·승점 10)로 올라섰다.

3연승의 파죽지세다. 지난달 22일 현대캐피탈과 원정 개막전(2-3 패) 이후 홈 3연전인 26일 대한항공전(3-1 승), 30일 OK저축은행전(3-0 승)에 이어 우리카드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황택의는 이번 시즌 4경기 16세트에 출전해 180개의 세트를 성공했다. 세트당 11.25%의 세트 성공률로, 4일 기준 남자부 1위다. 이 부문 2위 한태준(우리카드·10.79%), 3위 하승우(한국전력·10.5%)를 앞선다. ‘컴퓨터 세터’라는 칭호다운 정확한 토스와 함께 그의 볼을 받는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등록명 비예나)와 임성진이 연일 활약하며 공격 효율이 극대화되고 있다.

카르발류 감독은 선두 질주의 ‘일등공신’으로 황택의를 꼽는다. 그는 팀의 상승세에 대해 “시즌 초반 모두 잘해주고 있지만, 하이라이트는 황택의다. 모두가 기억했으면 한다. 물론 공격수들의 마무리도 훌륭하지만, (황)택의는 팀의 전체적인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했다.

황택의는 시즌 개막 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르게 회복해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번엔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그의 다짐처럼 안정된 토스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KB손해보험에서 9번째 시즌을 완벽히 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