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엔진·효성베트남과 동반성장 모색

베트남 하노이 인근 소재 한화에어로엔진 공장에서 부품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강태영 행장(왼쪽). 사진제공|NH농협은행

베트남 하노이 인근 소재 한화에어로엔진 공장에서 부품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강태영 행장(왼쪽). 사진제공|NH농협은행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최근 베트남 현장 경영을 통해 글로벌 금융협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먼저 베트남 하노이 인근 소재 한화에어로엔진 공장을 방문해 항공 산업의 해외 생산기지 역할을 살펴보고 의견을 교환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해외 우량기업 대상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경영진과 글로벌 금융서비스 제공 방안 및 항공 산업 관련 금융 수요 대응 전략을 협의했다.

또한 호치민 동나이성에 위치한 효성 베트남을 방문해 투자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지 금융·외환거래 지원 확대 및 ESG 기반 설비투자 관련 지원 방안 등을 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 행장은 “해외 진출 한국기업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현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실질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제조·항공·석유화학 등 핵심 산업군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제7회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성료했다.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및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사내프로그램이다. 160명의 직원이 참가해 인사이트 리그(분석 인사이트 도출)와 아이디어 리그(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안) 등에서 경쟁을 펼쳤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