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을 만나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김천시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을 만나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 만나 사업 반영 적극 건의
김천시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을 만나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사업’의 본격 추진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24일 최종 확인된 김천시 황금정수장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견 문제에 대한 항구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주선됐으며 깔따구 유충 발견 현황 공유, 황금정수장 연혁 및 시설 문제점 설명,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 황금정수장은 황금동 98-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44년 준공 이후 부분 보수 및 시설 확장을 통해 운영돼 왔으나 시설 추가 확장을 위한 정수장 내 필요 부지 협소, 침전지가 없는 직접 여과 방식, 자연재난(태풍, 집중호우) 취약 문제 등으로 확장·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김천시 수도정비계획 변경수립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및 향후 설계용역비 예산 반영 등을 적극 건의하게 됐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시는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항구적인 해결책으로 노후화된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더욱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