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현수, 한화 손아섭, 삼성 강민호, KT 황재균, KIA 최형우, 양현종은 9일 개장한 2026년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O리그를 호령하는 슈퍼스타인 데다 보상 등급도 인적 보상이 필요없는 C등급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LG 김현수. 스포츠동아 DB
KBO는 8일 2026년 프리에이전트(FA)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FA 시장이 본격 개장했다는 의미다. 9일부터 협상이 시작됐고, 선수와 구단의 마음이 통하면 언제든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다.

LG 김현수, 한화 손아섭, 삼성 강민호, KT 황재균, KIA 최형우, 양현종은 9일 개장한 2026년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O리그를 호령하는 슈퍼스타인 데다 보상 등급도 인적 보상이 필요없는 C등급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한화 손아섭.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특히 이번 FA 시장에는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베테랑 선수들이 여럿 나왔다. 김현수(37·LG 트윈스), 손아섭(37·한화 이글스),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 황재균(38·KT 위즈), 최형우(42), 양현종(37·이상 KIA 타이거즈) 등 6명이 대표적이다. KBO리그에선 최고 수준의 이름값을 자랑한다. 김현수, 황재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MLB) 무대까지 경험했다.

LG 김현수, 한화 손아섭, 삼성 강민호, KT 황재균, KIA 최형우, 양현종은 9일 개장한 2026년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O리그를 호령하는 슈퍼스타인 데다 보상 등급도 인적 보상이 필요없는 C등급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삼성 강민호.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그동안 30대 후반 베테랑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상징성이 크기도 하고, 선수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라는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현수,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 최형우, 양현종은 모두 지금도 충분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적어도 어떤 유니폼을 입든,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을 올 시즌을 통해 입증했다. 기량뿐 아니라 덕아웃 리더로서 건강한 선수단 문화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LG 김현수, 한화 손아섭, 삼성 강민호, KT 황재균, KIA 최형우, 양현종은 9일 개장한 2026년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O리그를 호령하는 슈퍼스타인 데다 보상 등급도 인적 보상이 필요없는 C등급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KT 황재균. 사진제공|KT 위즈
이들의 보상 등급이 모두 C등급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을 영입을 원하는 팀은 인적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형우(10억 원), 김현수, 손아섭, 황재균, 양현종(이상 5억 원), 강민호(4억 원)의 올해 연봉 150%만 보상하면 된다. 보상액이 작지 않지만, 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라면 충분히 투자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LG 김현수, 한화 손아섭, 삼성 강민호, KT 황재균, KIA 최형우, 양현종은 9일 개장한 2026년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O리그를 호령하는 슈퍼스타인 데다 보상 등급도 인적 보상이 필요없는 C등급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KIA 최형우.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더욱이 KBO리그는 내년부터 샐러리캡 상한선을 조정하고 제재금 액수를 크게 줄였다. 샐러리캡 총액을 산정할 때 구단이 지정한 프랜차이즈 선수 1명의 연봉 50%만 반영하도록 규정이 개정돼 자금 운용 폭이 넓어졌다. C등급 슈퍼스타의 행보는 이번 FA 시장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LG 김현수, 한화 손아섭, 삼성 강민호, KT 황재균, KIA 최형우, 양현종은 9일 개장한 2026년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O리그를 호령하는 슈퍼스타인 데다 보상 등급도 인적 보상이 필요없는 C등급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KIA 양현종.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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