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한선수(2번)과 선수들이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 도중 득점한 뒤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가운데)와 선수단이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 도중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22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5승1패(승점 15)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4승2패·승점 13)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2승5패(승점 7)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한항공의 공격은 어느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았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석과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카일 러셀(미국·등록명 러셀)이 나란히 팀 최다인 15득점을 기록했고, 정한용과 김민재도 각각 9득점,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은 한선수의 안정된 토스와 폭넓은 시야에서 비롯됐다. 그는 세트 성공률 64.91%(57개 중 37개성공)로 승리에 기여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브라질)은 경기 전 “우리 팀의 1라운드 최고 선수는 한선수였다. 노련하고 기술적이며, 코트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그대로 실행한다”고 호평했다. 헤난 감독은 이어 “(한선수는) 배구 지능이 정말 높다. 누구라도 범실을 하지만, 그는 자신의 범실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다음 플레이에 반영한다”고 치켜세웠다.
1세트부터 대한항공은 완벽한 경기 운영을 했다. 러셀과 정한용,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15-7까지 달아나며 기세를 잡았고, 미들 블로커(센터) 김규민까지 가세해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러셀이 초반부터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흐름을 주도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미힐 아히(네덜란드)가 분투했지만,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한선수가 침착하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열어주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한선수는 11-11 접전 상황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으로 이어진 토스를 성공시켰다. 15-14 리드에선 정한용에게 전달하며 퀵오픈 득점을 도왔다. 한선수의 안정적인 도움 덕분에 대한항공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인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인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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