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의 최우식과 정소민이 직접 뽑은 최애 장면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황인혁 /극본 이하나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

특히 우주메리미는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의 케미, 쾌속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마성의 드라마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 최우식(김우주 역)과 정소민(유메리 역)은 순정 만화 같은 케미스트리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당도 200%의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우리쀼’(우주X메리부부)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

두 사람은 3화 돌발 위장 입맞춤 장면, 4화 위장 애정 표현 장면 등을 비롯해 7화 갈대밭 키스 장면, 9화 재결합 눈물 키스 등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로맨스 명장면을 대거 탄생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수많은 로맨스 장면을 만든 두 사람이 직접 뽑은 ‘우주메리미’ 명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최우식은 “7화 우주와 메리가 갈대밭에서 입을 맞추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또 최우식은 “너무 아름다운 장소에서 정말 예쁜 장면을 예쁜 메리와 함께 찍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완성된 결과물을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따뜻하고 아름답게 담겨 정말 만족스러웠다”라고 명장면으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극 중 우주와 메리의 감정이 가장 솔직하고 순수하게 드러난 순간이라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오래 남는 신이다”라고 전했다.

정소민도 최우식과 같은 장면인 ‘7화 갈대밭 키스신’을 최애 장면으로 꼽았다. 정소민은 이 장면을 꼽은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이어진 우주와 메리의 깊은 인연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두 사람이 마음의 짐과 오해를 내려놓는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씬이라 좋았다”라고 전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는 명장면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온 SBS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에 11화가 방송된다.

〈사진〉 SBS ‘우주메리미’ 제공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