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차은우 인스타그램

사진 | 차은우 인스타그램


“이러면 고무신을 어떻게 벗나?”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군복무 중인 차은우와 세븐틴 호시의 남다른 팬 사랑이 화제다.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차은우는 SNS에 2번째 솔로 미니앨범의 스포일러가 담긴 QR 코드를 게재했다. 세븐틴의 멤버 호시는 같은 날 솔로 곡인 ‘폴른 슈퍼스타’(Fallen Superstar)를 ‘기습’ 공개했다.

팬덤을 위해 준비한 ‘빼빼로데이 깜짝 선물’이란 해석도 나오는 가운데, ‘개성넘치는 방식’으로 공백을 최소화하는 스타들의 사뭇 달라진 복무 풍경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차은우 인스타그램

사진 | 차은우 인스타그램

7월 입대한 차은우는 11일 오후 SNS에 2번째 솔로 앨범 ‘엘스’(ELSE)의 노래들을 사전감상할 수 있는 QR코드를 올려 팬들을 열광시켰다. 해당 코드에 접속하면, 곧바로 통화로 연결되고 ‘차은우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가 직접 전하는 새 앨범 소개와 함께 트랙 별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이어진다. 

사진 | 호시 인스타그램

사진 | 호시 인스타그램

호시는 같은 날 오전 11시11분 새 노래인 ‘폴른 슈퍼스타’를 발표했다. 9월16일 입대와 동시에 발매한 솔로곡 ‘테이크 어 샷’에 이은 2번째 깜짝 선물이다. 팬덤은 호시와 이들 사이 ‘암구호’처럼 오가는 숫자 플레이에도 주목하고 있다. ‘테이크 어 샷’은 입대일 발매됐지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된 날이 10월 10일, ‘폴른 슈퍼스타’의 공개일은 11월 11일, 그 연장선에서 12월 12일에도 ‘깜짝 선물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맞물려 호시의 글로벌 팬덤은 “자꾸 이렇게 비밀 편지를 보내는데 고무신을 어떻게 거꾸로 신나”, “군 복무 중에도 깜짝선물 공세를 벌이는 남자 친구 같다”며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