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원데이 늘봄클래스 2회차를 진행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가 원데이 늘봄클래스 2회차를 진행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7월 경상북도포항교육청과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항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원데이 늘봄클래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13일에는 상대초등학교에서 포항스틸러스의 막내 선수인 백승원·이헌재와 임경훈 디렉터, U12 김승민 감독이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늘봄클래스 2회차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야외 운동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임경훈 디렉터와 김승민 감독이 학생들의 순발력 및 집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수들이 직접 시범에 나섬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현장감 있는 수업이 이뤄졌다. 특히 상대초 여자 축구부 선수들도 함께 참여해 꿈을 향한 한 걸음을 함께했다.

활동 마무리에는 백승원·이헌재 선수의 팬사인회가 마련돼 학생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백승원과 이헌재 선수는 “순수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며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뛰며 큰 활력을 얻었다. 상대초 여자 축구부 선수들을 보니 우리나라 여자 축구의 미래가 더욱 밝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스틸러스 측은 앞으로도 포항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